김동현 코웨이가 대표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도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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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코웨이 대표 |
코웨이는 9일 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환경가전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 케어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각 가정으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정별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김 대표는 “스마트 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제품관리가 아니라 실증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라이프 케어를 통해 코웨이만의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번 CES 2015에서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대세가 됐음을 실감했다”며 “렌털상품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스마트 케어 도입을 위한 3단계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단계는 스마트 케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 부서는 지난해 5월 설립돼 현재 고객들의 생활환경정보와 제품 사용패턴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공중이용시설 총 1200곳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코웨이는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단계는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출시다. 코웨이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각각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3단계는 맞춤형 스마트 케어를 확대 전개하는 것이다.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뿐 아니라 비데와 매트리스 등 전 제품에 사물인터넷을 확대적용한 다는 것이 코웨이의 계획이다.
코웨이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스마트 라이프 케어를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