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떨어져 수익에 부담 안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30 08:1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상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석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떨어져 수익에 부담 안아
▲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사장.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LG상사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LG상사 주가는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석탄 가격과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LG상사는 상반기 일회성 법인세 비용이 발생했고 석탄 생산량 확대, 물류사업 실적 개선,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지배지분 순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석탄 가격이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상사는 석탄  생산량 증가와 물류사업 실적 개선만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석탄 가격은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LG상사는 석탄을 비롯해 석유, 금속, 식량 등 자원 개발과 함께 광구 및 광산 투자, 생산물 판매 및 트레이딩 둥 자원사업을 하고 있어 자원 가격 등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허 연구원은 “9월부터 석탄시장이 비수기에 들어가고 중국의 석탄광산 가동률 상승, 2억 톤 수준의 새 광산 허가,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석탄 공급 증가 등으로 석탄 가격이 하향 안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상사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6265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5% 늘지만 영업이익은 13%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3%, 3.9% 증가하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석탄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3분기 연료탄 가격은 톤당 79달러로 2분기보다 2% 떨어지겠지만 석탄 생산량 증가, 지분법 이익 확대 등으로 LG상사는 3분기에 전분기보다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4분기는 물류와 인프라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석유 선적 등이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