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08-28 1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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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G7 씽큐’의 주요 기능을 이어받은 스마트폰 신제품 2종을 내놨다.
LG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LG G7 One’과 ‘LG G7 fit’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LG전자 새 스마트폰 'LG G7 ONE'(왼쪽), 'LG G7 FIT'.
LG G7 One은 구글 순정 운영체제(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구글이 배포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원을 인증 받으면 제조사나 이용사의 애플리케이션도 5~6개 정도로 줄일 수 있어서 깔끔한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G7 Fit은 스마트폰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신제품 2종 모두에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정보를 알려주는 ‘구글 렌즈’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입체 음향 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붐박스 스피커 등 LG G7 씽큐에 탑재됐던 기술이 적용됐다.
방수방진 IP68 등급을 충족하고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구격 ‘MIL-STD 810G’ 항목을 통과한 점도 LG G7 씽큐와 동일하다. 통과 항목은 낙하테스트, 저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일사량, 저압, 분진, 방수, 열충격, 염수문부, 방우 등 모두 14개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고사양 게임보다 카메라와 음악,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즐기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와 붐박스 스피커 등 호평받은 기능은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