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선 신한카드 부사장(왼쪽)과 이정숙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27일 서울 홍익동 성동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열린 473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서 아름인 도서관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지역 도서관인 ‘아름인 도서관’을 짓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신한카드는 27일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473호 아름인 도서관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에 473곳,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해외에 5곳이 세워졌다.
개관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최인선 신한카드 부사장, 주철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정숙 성동구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아이들과 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6년 4월부터 운영된 곳으로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1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등 8개국 90여 명의 다문화여성들이 참여한 자조모임이 활발하며 다문화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신한카드가 다문화 지원기관에 아름인 도서관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름인 도서관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위주로 세워지다 2015년부터 다양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2017년부터는 이용자에게 맞춘 특성화형 도서관, 2018년에는 지역사회 커뮤니티형 도서관 으로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0년부터 꾸준히 아름인 도서관 구축에 힘쓴 뒤 처음으로 다문화 지원기관에 아름인 도서관을 지원할 기회가 생겼다”며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나가며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