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C’ 선보여

▲ 카카오의 새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C'.

카카오가 새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C’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9월10일부터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충전식 배터리와 리모콘 등을 추가한 새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C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미니C는 충전식 배터리 ‘포터블팩’과 먼 곳에서도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리모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미니C는 기존 카카오미니 기능에 이동성을 강화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식 배터리인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을 사용하면 거실, 주방, 침실, 야외 등에서 무선으로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최장 5시간 음악 재생과 약 10시간 동안 대기사용을 할 수 있다. 음성으로 ‘헤이카카오, 배터리 얼마나 남았어?’라고 물으면 배터리 잔량을 알려준다.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은 USB C타입 포트를 사용해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되는 리모콘인 ‘카카오미니 보이스 리모트’는 집안 곳곳에서 카카오미니에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이스 리모트에 있는 호출 버튼을 누르면 음성명령을 시작할 수 있다. 보이스 리모트는 카카오미니의 모든 제품과 호환할 수 있어 기존 카카오미니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C를 장식하는 피규어도 늘어났다. 기존 라이언과 어피치 등 2종에 리본 라이언, 후드 라이언, 네오, 프로도, 무지&콘 등이 추가돼 모두 7종의 피규어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C에서도 기존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깨우고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악을 듣고 날씨, 주가, 뉴스 등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부터 금융, 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9월10일부터 카카오미니C를 카카오톡 선물하기, 지마켓 등 온라인과 카카오프렌즈샵,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미니C의 가격은 본체 기준 6만9천 원으로 모든 본체 구매 고객에게 피규어 1종을 증정한다. 본체, 포터블팩, 보이스 리모트 세트로 구성된 풀 패키지는 한정수량으로 10만9천 원에 판매한다. 

포터블팩 단품은 2만5천 원, 보이스 리모트는 1만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규어 7종은 각각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