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관련 회사인 유비벨록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 고객사를 늘려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분석됐다.
 
“유비벨록스 주가 오를 수 있다", 중국에서 고객회사 계속 확보

▲ 이흥복 유비벨록스 대표이사.


김두현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유비벨록스 목표주가를 1만83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유비벨록스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4일 8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비벨록스는 하반기 중국에서 새 고객사 확보에 따른 매출 증가가 하반기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이정기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중국 6대 은행 중 3개 은행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국 대형 은행 2개로부터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2018년 중국에서만 매출 228억 원을 내 지난해보다 375%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글로벌 네트워크회사와 신사업도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전세계 200여 나라에 600여 개 통신망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회사와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사물인터넷회사들과 대량의 회선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벨록스는 계열사들도 하반기 실적이 개선돼 연결 실적이 추가로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자회사 라임아이와 유비벨록스모바일이 소프트웨어사업 특성상 하반기에 수익 인식 비중이 높다”며 “특히 라임아이는 통신사 관련 매출이 늘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비벨록스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15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2% 늘고 영업이익은 384.2%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