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개통 첫 날 번호이동이 3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 개통이 시작된 21일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9738건으로 집계됐다.
 
갤럭시노트9 첫 날 번호이동 3만 건 육박, 갤럭시S9보다 많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이는 2월 출시된 갤럭시S9의 개통 첫날 번호이동 건수 2만4225건을 넘어선 것이다. 다만 갤럭시노트8 개통 첫날 번호이동 건수인 3만8452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동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 건수는 새 스마트폰의 인기를 추산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 건수가 하루에 2만4천 건이 넘으면 통신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1496명 순감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767명, 729명 순증했다. 

첫 날 개통된 갤럭시노트9는 약 20만 대로 추산된다. 갤럭시S9의 첫 개통 때보다 10% 증가했고 갤럭시노트8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