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사진 왼쪽),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 오른쪽)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한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오후 서울시 동교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홍합밸리’에서 중소 및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관련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함 행장은 “혁신성장의 기본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중은행 최초로 모펀드 결성에 1천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중소 및 벤처기업들이 구글, 아마존 같은 유니콘기업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투자가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이 자리에서 민간 모펀드 운용계획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업에 대한 융자 우대방안을 발표했다.
또 두 회사는 모두 1100억 원을 공동으로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했으며 여기에 민간 출자자금을 더해 약 3천억 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올해 9월부터 4년 동안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유니콘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개별 펀드에 출자된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5년 동안 1조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