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8-20 14: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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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IT 계열사 신세계I&C가 IT분야의 사회적기업에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세계I&C는 9월7일까지 IT기술 기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2018 신세계I&C 미니 콘테스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
미니 콘테스트사업은 IT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에 성장 지원금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IT분야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예비 창업자를 포함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세계I&C는 서류 심사,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0월에 4개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모두 합쳐 5천만 원의 성장 지원금을 준다.
회사는 2015년부터 미니 콘테스트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9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장애인으로 구성된 ‘위즈온협동조합’은 사회적기업에 특화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개발했다. IT 사회적기업 ‘유메이’는 의료상담 플랫폼 이음과 위험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띠링 플러스’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약 보관함 개발기업 ‘글자와 기록사이’, 시각 장애인 음성 서비스를 개발 중인 ‘스탬피플 협동조합’ 등이 이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다.
김승환 신세계I&C 지원담당 상무는 “사회적기업이 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