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친환경차 시대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브레이크사업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 주가 오를 수 있다", 친환경차시대에 성장기회 넓어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만도 목표주가를 6만1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만도 주가는 3만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만도는 2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내 익스포져를 축소한 점을 확인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신규 프로그램의 매출을 인식하기 시작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생산기업들은 앞으로 차량의 운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에 4륜구동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을 조합한 시스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럭셔리 전기차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영국, 독일의 자동차기업들이 모두 이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만도도 이런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형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ADB)을 사용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지능형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IDB)을 적용해 모든 상황에서 최적화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만도가 브레이크사업과 관련해 지능형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을 해외 OEM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만도의 외형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