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부터 잉글우드랩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상승 가능, 잉글우드랩 인수로 외형성장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4만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9.27% 대폭 오른 3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4월 미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잉글우드랩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6월8일 지분 34.71% 인수를 마무리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인수를 발판삼아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잉글우드랩은 2004년 설립된 미국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이다. 글로벌 연구개발(R&D) 기술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이 연간 5억5천만 개에서 7억370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잉글우드랩 인수에 따라 실적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면 이익 기여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