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태양광부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초소재부문의 시장상황도 좋지 않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2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태양광 관련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태양광 관련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져 한화케미칼 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2018년 매출 8조142억 원, 영업이익 681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10.7% 낮춰 잡은 것이다.
기초소재부문에서도 중국 환경감찰 영향으로 가성소다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연성폴리우레탄원료(TDI)는 바스프(BASF)의 설비 가동 등으로 공급이 늘어나 가격 하락과 성장 둔화가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