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부산은행장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손잡고 일자리 창출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빈 은행장은 윤 이사장과 함께 ‘혁신성장 견인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BNK부산은행이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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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부산은행 은행장(왼쪽)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일자리 창출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산은행은 특별출연금 15억 원과 보험료지원금 1억 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모두 467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기업은 ‘신성장 공동 기준’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망 창업기업, 유망 서비스업기업 등이다. 신성장 공동 기준은 금융위원회 산하 신성장위원회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사업을 선정해 만들었다.
대상 기업에는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사업을 시작한 지 7년이 되지 않은 곳은 보증비율을 100%를 제공받고 보증료를 0.2%포인트 할인받는다. 그밖의 기업들은 0.2%포인트의 보증료를 3년 동안 지원받는다.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보험료지원금 1억 원을 신보에 출연해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제도다.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등을 제공했지만 구매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을 받고 회수하지 못할 때 신용보증기금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장한다.
부산은행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를 10% 할인하고 보험인수비율을 우대한다. 또 보험이 만기에 정상 해지되면 납입보험료의 10%를 추가로 환급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성장 선도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이 금융 혜택을 더 많이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매출채권보험도 활성화돼 중소기업이 안정적 경영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 경영 안전망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