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가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분석회사 와이즈앱이 14일 내놓은 ‘모바일 금융·결제앱 매달 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7월 삼성페이 사용자 수는 886만 명으로 집계돼 2017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 14일 앱분석회사 와이즈앱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7월 기준으로 모바일 금융 관련 앱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와이즈앱> |
NH농협은행의 모바일뱅킹앱 ‘NH스마트뱅킹’은 사용자 532만 명을 확보해 삼성페이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사용자 수가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 10% 늘어났다.
3위는 KB국민은행앱으로 사용자 454만 명을 확보해 2017년 상반기보다 3.8% 줄었다. 그 뒤를 ISP/페이북(398만 명), 카카오뱅크(349만 명), 토스(342만 명), 신한쏠(337만 명) 등이 이었다.
와이즈앱은 7월 동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쓰는 국내 사용자 2만3천 명을 표본집단으로 삼아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