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8-10 1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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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경북 영천에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IT(정보통신)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영천에 위치한 아동 양육시설 영천희망원에서 컴퓨터, TV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춘 학습공간 ‘IT발전소 50호점’의 개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가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영천희망원'에 'IT발전소 50호점' 개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영환 경상북도 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상근 영천희망원 원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이번 개관식에는 손영준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를 비롯한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박영환 경상북도 의원, 김선태 영천시 의원,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 IT발전소에는 24인치 일체형 PC 12대, 55인치 TV, 프린터,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IT기기와 책걸상, 수납장 등이 설치됐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IT발전소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최신 IT 기기를 갖춘 학습공간을 짓고 멀티미디어 교육을 제공한다. 또 기존에 설립했던 IT발전소의 낡은 IT 기기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보수에도 힘쓰고 있다.
김정숙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 원장은 “IT발전소가 지어진 지 10년이 지났지만 LG디스플레이의 지속적 관리 덕분에 IT 기기들이 여전히 최신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영육아원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처음으로 IT발전소를 설립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46곳, 해외 4곳의 IT발전소를 구축해뒀다.
손영준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는 “IT발전소 사업을 통해 아이들 교육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IT발전소를 통해 넓은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