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부터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OCI의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은 4분기부터 세계적으로 태양광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OCI 주가도 폴리실리콘 가격과 함께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OCI 주가 오를 수 있다", 태양광 수요 4부기부터 늘어날 가능성

▲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태양광발전 수요는 올해 4분기부터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라틴아메리카, 중동, 인도 등에서 태양광발전의 발전원가가 화석연료 발전원가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올해 세계 태양광발전 수요는 중국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흥국의 태양광발전 수요 증가 덕분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태양광발전 수요도 중국 내 태양광 모듈 가격이 떨어지면서 4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정부는 6월에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지만 여전히 고효율 모듈 지원 프로젝트인 ‘Top Runner’, 빈곤층 지원 프로젝트인 ‘Poverty Alleviation’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태양광 모듈 가격이 떨어지면서 중앙 정부의 보조금 없이도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자생적으로 수요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2019~2020년에 태양광발전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OCI는 세계 태양광발전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는 긍정적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함께 OCI 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OCI 주가는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과 함께 바닥을 지나는 중”이라며 “OCI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더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OCI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OCI 주가는 8일 10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