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 대를 넘어섰다.
애애플의 iOS 스마트폰인 아이폰 판매량도 늘어났지만 안드로이드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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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페이지 구글 CEO |
IT매체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4270만 대를 기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2013년 7억8080만 대였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지난해에 34% 가량 늘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단말기 출하량은 12억8350만 대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폰은 10억4천270만대로 81.2%를 차지했다. iOS를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1억9270만대로 15.0% 점유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점유율 합은 96.2%에 이르러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은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분하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7450만 대가 팔려나가며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세운 덕분에 1억5340만 대를 판매했던 2013년보다 좋은 판매 성적을 냈다.
하지만 안드로이트 스마트폰의 판매 역시 크게 늘어나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iOS 점유율은 지난해 2013년보다 오히려 0.5%포인트 감소했고 안드로이드 진영과 점유율 격차는 63%에서 지난해 66.2%로 더 벌어졌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의 지난해 출하량은 3880만 대로 3.0% 점유율을 보였으며, 기타 운영체제(OS) 기반 단말기 출하량은 930만대로 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