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사례 안내. |
중소기업벤처부가 500억 원을, 삼성전자가 5년 동안 매년 100억 원씩을 출연해 모두 1천억 원의 자금이 조성된다.
삼성전자와 거래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도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과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는 IT기술을 제조업에 접목해 공장 운영을 대부분 자동화하는 기술로 생산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 환경 영향 최소화와 근로자 위험성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대상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인력 양성, 신기술 접목을 지원하기 위해 5년 동안 해마다 20억 원씩을 추가로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금액은 모두 600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