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증권, 고객 휴면계좌에서 직원의 3억 횡령 잡아내고 신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7-25 18:5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증권 직원이 고객의 휴면계좌 잔액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됐다. 

KB증권은 7월 초에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한 자체 조사에서 한 직원이 고객의 휴면계좌에 들어 있던 투자금 3억 원 정도를 횡령한 사실을 잡아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 고객 휴면계좌에서 직원의 3억 횡령 잡아내고 신고
▲ 25일 KB증권에 따르면 7월 초 자체 조사에서 직원의 횡령 사실을 잡아내 금감원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KB증권 신사옥.

KB증권 관계자는 “자체 조사로 횡령 사건을 찾은 뒤 금융당국에 즉각 신고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도 계좌를 원상복구하는 조치를 마쳤다”고 말했다. 

금감원 IT·핀테크전략국 금융투자검사팀은 KB증권의 신고에 따라 최근 현장조사를 마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KB증권의 의견이 담긴 검사 의견서를 반영해 제재심의안을 제재심의위원회에 상정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 조사에서 KB증권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삼성증권의 ‘유령 주식’ 배당사고에 이어 증권업계 신뢰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