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설비가 잘 갖춰진 백화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입점 고객 수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폭염에 '백화점 바캉스'족 늘어 매출 급증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무더운 날씨 때문에 백화점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여는 체험전은 27일부터 전국 6개 백화점(판교점·킨텍스점·중동점·충청점·울산점·대구점)과 1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폭염으로 백화점에서 피서를 즐기는 ‘백캉스’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당분간 폭염이 예상돼 가족 단위 방문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