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 임직원들은 4년 만에 성과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용암, 삼성증권 흑자전환 4년만에 성과급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삼성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229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972.2% 급증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667억 원을 내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매출은 3조121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6.6% 증가했다.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조직을 날씬하게 만든 효과를 봤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비상경영에 돌입해 대규모 인력감축을 하고 점포를 통폐합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997억 원을 냈다.

삼성그룹은 오는 30일 계열사에 성과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삼성증권도 성과인센티브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 삼성증권 임직원들은 성과인센티브로 연봉의 10% 안팎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