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유럽 판매가 급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2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매출 총합이 1억2680만 달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매출 총합 9060만 달러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이다.
베네팔리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하고 화이자가 판매하는 바이오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이고 플릭사비는 얀센의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올해 2분기 유럽에서 베네팔리는 1억1560만 달러, 플릭사비는 1120만 달러가 판매됐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0%, 489%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베네팔리는 2억3650만 달러, 플릭사비는 1780만 달러어치가 팔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54%, 6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매출 합은 2억543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2%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