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삼성전기, 고부가부품 수요 늘어 하반기 실적 좋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7-23 11:2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의 제품 출하량이 샤오미와 화웨이를 제외하고 역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고부가 부품 공급을 늘려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삼성전기, 고부가부품 수요 늘어 하반기 실적 좋아져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2008억 원, 영업이익 237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130%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내년에도 차량용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역시 고부가 부품인 3D센싱 모듈 공급을 늘려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3D센싱 모듈, 트리플 카메라 등 공급가격이 높은 다양한 부품 판매를 늘려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해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2조1464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5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