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 대표이사에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SK그룹은 이상호 사업부장이 11번가 대표로 내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는 SK플래닛에서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도 겸직하고 있다.

11번가가 9월1일 SK플래닛에서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발하면 대표에 오른다. 

이 대표는 동국대와 카이스트를 졸업했다. LG전자와 카카오 등을 거치며 검색 및 음성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6년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그룹에 합류한 뒤 현재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포함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자상거래산업은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11번가는 고객데이터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기술을 전자상거래 분야에 접목해 '한국형 아마존' 모델의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