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영 SK하이닉스 직원교육담당 상무(왼쪽)과 박영규 원익 기획조정실 사장이 7월19일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장비 협력사인 원익과 기술 정보 및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협약을 맺고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천 본사에서 원익과 '기술교육 교류를 위한 쌍방향 지식 공유 협약식'을 맺었다.
원익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장비와 소재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 뒤부터 원익 임직원에 정기적으로 반도체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원익은 SK하이닉스 기술자들이 장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원익은 그동안 SK하이닉스에 장비를 납품할 때만 일회성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제부터는 정기적으로 기술 노하우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김대영 SK하이닉스 직원교육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목적"이라며 "원익뿐 아니라 10여 개의 협력사와 추가로 이런 제도를 협의해 반도체사업에서 시너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반도체업계 취업 준비생과 같은 일반인까지 교육대상에 포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