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19일 서울 강남구 엠큐브에서 게이밍PC 브랜드 ‘리전(Legion)’의 신제품 출시 설명회를 열었다.
▲ 19일 서울 강남구 엠큐브에서 열린 리전 신제품 출시 설명회에서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가 레노버의 새로운 게이밍PC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Y530, Y730 등 노트북 모델, T530, T730등 데스크톱 모델, C530, C730 등 큐브형(테이블톱) 모델이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게임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하드코어 게이머뿐 아니라 일상에서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들도 잠재 고객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일반인을 잠재 고객으로 설정한 만큼 리전 시리즈는 기존 게이밍PC의 특징인 화려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게임 플레이 외에 업무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리전 시리즈 신제품은 디자인 뿐 아니라 냉각(쿨링) 시스템, 노트북 디스플레이, 사용자 편의성 등도 강화했다.
노트북 제품군에서는 소음을 적게 내면서도 강력한 냉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냉각팬날(블레이드)을 개선했다. 개선된 냉각팬날은 적은 회전으로 많은 양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144Hz의 화면 주사율과 1ms(밀리초) 미만의 키보드 반응 속도, 300니트 패널이 장착된 얇은 테두리(베젤)도 리전 노트북 Y시리즈의 특징이다. USB포트를 제외한 주요 포트들을 모두 제품 후면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데스크톱 시리즈인 리전 T시리즈는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부품들을 탑재했다.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다. 고사양 제품군인 리전 T730은 커세어 벤전스 32GB DDR4램과 수냉식 냉각 기술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노트북 시리즈의 휴대성과 데스크톱 시리즈의 사양을 모두 갖춘 큐브형 리전 C시리즈는 T시리즈와 같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다. 이중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처리를 개선했고 상단 패널을 투명하게 만들어 밖에서 직접 시스템 조명 확인이 가능하다. 상단에는 손잡이를 달아 휴대성도 높였다.
강 대표는 “레노버 리전 시리즈는 다양한 게이머들을 만족하는 디자인과 효율적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레노버의 게이밍PC가 만들어낸 트렌드가 앞으로 시장의 큰 줄기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