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대표가 커플앱 ‘비트윈’ 개발사인 VCNC를 인수해 쏘카의 기술·데이터 역량을 강화한다.

비트윈은 하루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글로벌시장에서 2600만 건의 내려받기 수를 보인 커플 전용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다. 
 
쏘카 대표 된 이재웅, 커플앱 비트윈 개발회사  VCNC 인수

▲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


이 대표는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쏘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만 명이 넘은 20~30대가 이용하는 비트윈을 통해 쏘카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VCNC 인수는 쏘카 최대주주인 이재웅 대표가 올해 4월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 진행한 인수합병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쏘카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인 이 대표는 2008년 다음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2014년 10월 보유한 다음 지분을 카카오에 넘겼다.

그 뒤 '소풍'이라는 회사를 차려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일을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