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주가가 급등했다. 2분기 깜짝실적이 확실해 매수세가 몰렸다.

17일 LS산전 주가는 전날보다 4.61%(3400원)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산전 주가 급등, 2분기 깜짝실적에 매수세 몰려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LS산전은 2분기에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LS산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돌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을 것”이라며 “깜짝실적의 주역은 융합사업부”라고 파악했다.

LS산전은 2분기 매출 6416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40.7% 늘어난 것이다. 

LS산전 융합사업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주가 예상보다 훨씬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 937억 원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보다 95%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