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8년 재도전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창업자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16일부터 8월10일까지 ‘2018년 재도전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대상자 10명을 포함해 재창업자 130여 명을 선발해 사업비용의 75% 이내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재창업자들은 재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 경영에 관련된 교육, 사무공간, 사업화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재도전 성공 패키지'와 투자기관의 투자를 받게 되며 2년차에도 후속자금 지원과 기술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투자연계형 기업 10곳은 민간투자기관이 최종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모델 고도화가 필요한 재창업자에게 소비자 반응 조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실제 고객 반응을 살펴 제품을 빠르게 전환하는 방법으로 실패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자 반응 조사와 최소 기능제품(MVP) 제작 등에 드는 비용을 1천만 원까지 지원한 뒤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화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중간평가 없이 즉시 사업화하기로 결정된 기업은 3천만~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동원 중소벤처기업부 재기지원과장은 “지원한 기업 가운데 사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앞으로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