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13일 청주 문화산업단지(옛 연초제초장)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성과를 앞당기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박 사장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150여 명이 13일 청주 문화산업단지(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뉴딜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도시의 생애, 혁신’을 주제로 대토론회도 진행했다.
2017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사업장으로 선정된 지역들과 올해 공모를 신청한 뉴딜사업의 추진 현황, 지역별 특화재생계획 등이 발표됐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뉴딜사업을 진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청주 문화산업단지는 옛 연초제조창 원료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뒤 4월 공사가 시작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예클러스터와 문화체험시설 등 복합시설이 조성돼 국내 최대의 문화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선정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 뉴딜사업’ 32곳에 대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놓고는 전국 75개 지역이 공모에 참여했다.
박 사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쇠퇴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려면 창의적 발상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빠른 시일 안에 뉴딜사업 성과를 만들고 청주 문화산업단지 등 인기지역을 계속 조성해 도시를 재탄생시키는 공간적 선순환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