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회사 STX중공업이 플랜트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글로벌세아에 매각하기로 했다. 

STX중공업은 플랜트사업부 및 일부 비영업용자산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로 설립한 뒤 이를 글로벌세아에 매각하겠다는 변경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STX중공업, 플랜트사업부 분할해 글로벌세아에 매각하기로

▲ 정태화 STX중공업 대표이사.


STX중공업은 플랜트사업부 등을 물적분할해 세아STX엔테크라는 자본금 500억 원의 회사를 새로 만들고 이 회사 지분 100%를 글로벌세아에 판다.

매각가격은 180억 원이다. 

분할 기준일은 서울회생법원이 변경 회생계획안을 인가해준 날로부터 다음날이며 분할 등기일은 신설회사 설립 허가일로부터 30일 이내다. 

글로벌세아는 STX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하는 물적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50%를 주식 인수일로부터 1년 동안 어떤 형태로든 처분할 수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