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노트8과 외관상으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수의 외국언론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9 추정 스마트폰 이미지. |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 외국언론은 13일 갤럭시노트9의 홍보용 포스터 일부로 보이는 사진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 뒷면 사진에는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 지문인식 모듈이 나타나 있다. 스마트폰 아랫부분에는 이어폰과 USB-C타입 충전단자, 전용 펜 'S펜' 수납부가 있다.
전체적 외관 디자인은 갤럭시노트8과 거의 비슷하다. 색상은 갤럭시노트8에도 적용됐던 보라색 모델로 보이는데 색감이 더 진해졌다.
포브스는 갤럭시노트9 뒷면에 지문인식 모듈이 있는 점을 볼 때 일각에서 예상했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용 펜 'S펜'은 블루투스 기능과 별도의 배터리를 탑재해 기능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크기와 두께가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여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포스터에 나타난 갤럭시노트9 광고 문구에는 "아주 강력한 새로운 노트"라는 표현이 나타나 있다. 내부 구동 성능은 이전작보다 크게 개선됐을 가능성이 높다.
포브스는 "갤럭시노트9를 놓고 나왔던 업계의 관측이 대부분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맞아떨어진다"며 "S펜의 기능 발전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8월9일 미국 뉴욕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