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토지주택공사의 인도 스마트시티사업 진출 본격화

▲ (왼쪽부터)바니타 레네 깔리안-돔비블리시장과 부샨 가그라니 마하라쉬트라주 차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성은 주뭄바이 총영사,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이 10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LH 인도 대표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사업’ 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국내 건설 공기업 최초로 인도 뭄바이에 ‘토지주택공사 인도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주인도 뭄바이 총영사, 마하라쉬트라 인도 정부 차관, 깔리안 돔비블리 시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사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라 국내에서 축적된 신도시 개발 노하우로 인도의 스마트시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건설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국내 민간 건설회사들이 더 쉽게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정책은 인도 모디 정부의 핵심 과제로 2018년 4월 기준 인도 전역에 100개의 스마트시티가 지정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인도의 경제·물류 중심지인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스타르주를 우선 참여 검토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뒤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 등 3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라며 “‘한국은 인도의 도시, 인프라 개발사업 등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