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QLEDTV가 '번인 프리'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독일 비디오 전문 평가매체인 ‘비디오(Video)’로부터 QLEDTV 모든 모델에 번인현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번인은 TV화면을 오랜 시간 켜두면 화면 일부에 얼룩이나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 삼성전자가 독일 비디오 전문 평가매체인 비디오로부터 QLEDTV가 번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
비디오는 독일 평가기관인 커넥트 테스트랩과 손을 잡고 QLEDTV의 번인 여부를 측정했다. 이번 측정은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의 국제 표준인 정보디스플레이 측정표준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비디오는 “수천 유로의 비용을 들여 고급 TV를 구매했는데 번인 현상이 나타난다면 문제”라며 “이번 테스트 결과, QLEDTV에서는 번인이나 잔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상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테스트로 QLEDTV의 화질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영국 등 유럽과 북미,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번인프리’ 10년 보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매 후 10년 동안 QLEDTV에 번인이 나타나면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