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에 오타니 다카시 총괄 매니저가 선임됐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주주총회와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오타니 다카시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타니 사장은 “후지필름그룹 계열사 사이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고객과 상생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진화된 한국후지제록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 사장은 일본 고베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1988년 후지사진필름주식회사(현재 후지필름주식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후지필름주식회사 아시가라 공장의 인사 및 노무 업무를 시작으로 인쇄 시스템부(현 그래픽시스템사업부) 판매그룹과 마케팅그룹 등을 두루 거쳤다. 

후지필름주식회사 북아메리카 그래픽시스템부의 기업경영 기획이사(Corporate Planning Director)를 지내면서 해외 마케팅 경험을 쌓기도 했다. 

2014년에는 후지필름중국투자유한공사의 의료 제품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후지필름주식회사 그래픽시스템사업부의 기획그룹·신규 패키지 사업그룹 총괄 매니저를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