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속노조,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지목해 13일 총파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10 15:0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속노조,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지목해 13일 총파업
▲ 금속노조가 10일 청와대 앞 분수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업계 차원의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는 10일 청와대 분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총파업과 전 조합원 상경투쟁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적폐를 청산하고 재벌경영의 불법과 부정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며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산별교섭을 쟁취하는 거대한 투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사회 양극화 해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금속산별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여 금속산업의 발전과 지속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금속노조는 “우리가 줄기차게 외쳐온 산별교섭의 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노사가 정책협의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노동정책도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노동존중을 이야기했던 정부와 여당의 후퇴는 너무 빠르다”며 “정부가 적폐를 청산하기는커녕 최저임금을 무너뜨리고 노골적으로 기업편향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13일 상경투쟁의 목표로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꼽았다.

이들은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포스코, 하청 노동자의 생존권을 박탈하려는 현대제철, 경영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현대중공업을 향해 행진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노조의 요구는 모두 거부하고 보는 현대자동차 본사를 포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sork
미친 XX들, 노조없는 포스코의 경영실적이나 직원 만족도가 금속노조가 설쳐대는 사업장보다 높다는 사실을 아는지.... 기업이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무조건 악이고 노동자는 무조건 선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이제는 벗어날때도 된것 같은데 ...   (2018-07-10 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