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거둘 영업이익이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GS건설 목표주가를 5만2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GS건설 주가는 4만5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GS건설 실적이 2018년 이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해외 현장의 일회성 산입을 제외해도 주택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최근 5년 동안 사장 높은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GS건설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천억 원, 영업이익 207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1.8% 늘어난 것이다.
매출 3조1천억 원 가운데 주택·건설 매출이 1조9천억 원으로 2017년 2분기보다 13.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5~2016년 확보한 2만8천 세대 안팎의 분양 증가 효과가 2018년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GS건설은 이익 기초체력이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는데 해외 공사현장도 환입 가능성도 있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이 현재 체인지오더 협상을 하고 있는 만큼 해외 현장에서 환입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하반기 해외 수주 결과에 따라 플랜트 외형도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549억 원, 영업이익 98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0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