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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의 '방탄소년단 모바일게임' 올해 안에 내놓을까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7-05  16: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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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최대 기대작 모바일게임 ‘BTS월드’를 올해 안 내놓을 수 있을까?

5일 넷마블과 업계 등에 따르면 BTS월드의 출시가 애초 상반기에서 연말까지 미뤄지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의 '방탄소년단 모바일게임' 올해 안에 내놓을까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연말 정도에 BTS월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BTS월드를 포함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을 내놓기로 하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주가도 기대를 받고 있다"고 파악했다.

넷마블이 BTS월드의 개발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를 개발인력으로 투입하는 등 공을 들이면서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S월드의 출시가 늦어지면 넷마블의 올해 해외 성과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인 중국이 판호 발급을 내어주지 않는 등 이유로 진출하기 어려워지면서 북미시장을 공략하는 데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넷마블은 4월25일 게임개발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한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를 북미와 유럽 등에 출시하면서 북미시장을 정조준했다. 한국에는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를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BTS월드는 북미에서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쥐는 등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BTS월드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해리포터 게임에 더욱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출시된 지 두 달여 만에 약 446억 원(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순항하고 있다는 점이 넷마블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BTS월드는 넷마블의 올해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게임으로 꼽혀왔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이렇다 할 신작을 출시하지 않은 대신 대부분 출시 일정을 하반기로 잡아뒀다. 

넷마블은 7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정식 출시 일정은 8~9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출시돼 높은 인기를 끌었던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2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이 저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202억 원, 영업이익 856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 16.8% 줄어드는 것이다.
 
방준혁, 넷마블의 '방탄소년단 모바일게임' 올해 안에 내놓을까

▲ 넷마블이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게임 BTS월드.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63%씩 감소했다.

하반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올해 실적을 메울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BTS월드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2월 기자간담회(NTP)에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출시를 공개하면서 올해 내내 기대감을 키워왔다. 

방 의장이 4월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머트의 지분 25.71%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 점도 두 회사 사이의 시너지를 더욱 높여줄 요인으로 분석됐다.

방탄소년단이 워낙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인 데다 아티스트를 활용한 게임 가운데 최초로 시도하는 시뮬레이션 육성 게임 방식이란 점에서 팬들의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평가된다.

넷마블은 BTS월드에 1만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을 담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이 부른 새 노래도 BTS월드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예정대로 올해 안에 BTS월드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만 게임 개발이 서두른다고 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충분히 잘 준비해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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