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룩셈부르크 총리 만나 효성과 협력관계 강화 논의

▲ 효성은 2일 조 사장이 방한 중인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를 단독 면담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왼쪽 두 번째가 자비에르 베텔 룩세무르크 총리, 가장 오른쪽이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룩셈부르크 총리를 만났다.

효성은 2일 조 사장이 한국을 방문 중인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를 단독 면담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사장과 자비에르 총리의 단독 면담은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오찬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이날 면담은 자비에르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자비에르 총리는 효성이 룩셈부르크에서 타이어코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조 사장과 만남을 요청했다.

효성은 2006년과 2010년에 룩셈부르크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했다. 룩셈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유럽 지역에 수출된다. 

효성 관계자는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가 2011년과 2014년에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효성 본사와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도 조 사장을 만났다”며 “룩셈부르크 정부는 효성과 협력관계 강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