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3일 안산시 단원구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청년취업 두드림,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출정식 시작에 앞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한 청년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모습.<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탐방 및 직무역량 강화, 취업박람회 등 프로그램을 6월 말부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3일 안산시 단원구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청년 취업 두드림(Do-Dream) 기고만장(氣GO滿場), 4차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4차 산업혁명 선도 중소·중견기업 멘토단 54명, 43개 대학 추천으로 선발된 청년 405명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취업 두드림’은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업무 연수를 중심으로 이들의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부제인 ‘기고만장(氣GO滿場)’은 "청년들의 기(氣)를 살리고 글로벌 4차산업혁명 현장을 탐방(GO)하며 직무역량을 채워(滿) 취업에 이르는 장(場)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 행장은 “입사했을 때 신한은행은 작은 조직이었지만 회사가 성장하면서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었고 그 기회를 잡으려 1% 더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회사와 함께 내가 성장해 있었다”며 “강한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여러분들도 과거의 저와 같은 출발선에 있으니 조금 더 노력하고 기회를 잘 활용해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6월28일부터 5박6일 동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을 향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의지를 높이는 맞춤형 ‘기 살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 멘토단과 청년 인재 450여 명은 7월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선전 소프트웨어단지, 중국 상하이 슈퍼컴퓨터 센터 및 로봇전시회, 일본 사이버다인,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우수기업과 현장을 방문하는 글로벌 탐방을 떠난다.
8월부터는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등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직무별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2주 동안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11월에 기업 멘토단을 포함한 기업 관계자들과 청년인재들을 연결해주는 자리인 ‘4차산업 선도기업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취업 두드림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의지와 중소기업 활성화라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목표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의 노하우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사회공헌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