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들이 하반기 수출 전망올 놓고 상반기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3일 IB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54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8년 하반기 수출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컨테이너. <연합뉴스> |
수출 전망을 놓고 29.2%가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 56.4%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수출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본 중소기업 가운데 57.7%가 수출 증가율을 10% 넘게 추산했다. 수출 증가요인으로는 27.2%가 ‘신규수요처 발굴’, 17.6%가 ‘원/달러환율 상승’을 꼽았다.
반면 수출에 어려움을 줄 요인으로는 '환율 변동성 심화’ 33.2%,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21%, ‘중국 경기 둔화’ 14.9%, ‘보호무역주의 심화’ 10.7%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소기업 가운데 30.2%가 최근 남북관계 변화가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상반기 수출 규모를 놓고는 26.2%가 2017년 상반기보다 늘어났고 46%가 비슷했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