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인프라웨어 새 대표로 이홍구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선임됐다.

인프라웨어는 곽민철 이해석 이홍구 각자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곽민철 이해석 대표는 각각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을 맡고 이홍구 대표는 해외사업 및 신규 전략부문을 총괄한다. 
 
인프라웨어 대표이사에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지내

▲ 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이사.


인프라웨어는 "이홍구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라며 “글로벌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인프라웨어의 해외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 이후 프린터 솔루션, 모바일 브라우저, 이메일 솔루션, 모바일 오피스 등의 제품을 만들어 왔다.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폴라리스 오피스’로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홍구 대표는 “인프라웨어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지속해 왔다”며 “7700만 명의 폴라리스 오피스 가입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대학원 석사, 가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IBM 국제구매부 부장, 한국HP 컴퓨터부문 총괄부사장을 거쳐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와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