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에서 각각 2개 부문, 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김영궁 SK텔레콤 차세대 OSS 테크랩장이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 시상식이 끝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최우수 이동통신사’와 '네트워크 분석 혁신사'부문에서, KT는 올해 신설된 '최고 5G기술 선도사업자'부문에서 수상했다.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20여 개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최우수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 전문매체인 텔레콤아시아가 주관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표준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4.5G로 대표되는 LTE의 진화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밀리미터파 대역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가오는 5G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수상은 다가오는 5G에 대한 확고한 비전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 온 KT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T는 최근 확보한 5G 주파수를 기반으로 안정적 상용망 구축을 통해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