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가 네이버의 새 인공지능(AI) 음악재생 서비스에 음원을 공급한다.

YG플러스는 25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 ‘바이브’에 독점 콘텐츠를 비롯한 음원 공급, 서비스 운영, 정산 플랫폼 고도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YG플러스, 네이버의 인공지능 서비스 '바이브'에 음원 독점공급

▲ 양민석 YG플러스 대표이사.


YG플러스는 네이버의 새 인공지능(AI) 음악재생 서비스 바이브에 다양한 음원을 공급한다.

바이브는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재생목록을 끊임없이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YG플러스는 오차드, 라우트노트 등 해외 음원 콘텐츠 유통회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국내 최대 수준인 4천만 개의 음원을 확보했다. 

YG플러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네이버 음원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개별 음원의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고 각 음원의 특색과 특징을 분석할 수 있는 네이버의 딥러닝 기술과 결합해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세계적 음원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G플러스는 화장품 브랜드 ‘문샷’의 판매와 유통을 하는 화장품사업과 골프사업, 외식프랜차이즈사업 등을 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1996년 설립돼 2003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공동 음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