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중형 유조선 1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알제리 선사 하이프록시핑으로부터 6월 초 중형유조선 1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알제리 선사로부터 중형유조선 1척 수주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하이프록시핑은 알제리 국영에너지회사 소나트락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인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을 주로 운영하지만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에 중형 유조선을 발주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프록시핑으로부터 수주한 선박을 4만DWT(재화중량톤수)급으로 건조해 2019년 말까지 인도한다.

구체적 선박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많이 발주되는 5만DWT급 중형 유조선 가격이 3530만 달러인 만큼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4만DWT급 중형 유조선 가격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