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가 광명점 임시사용 승인기한을 연장받았다.
이케아는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진출보다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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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차량으로 붐비는 이케아코리아 광명 1호점 |
광명시는 16일 이케아 광명점의 임시사용 승인기한을 3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케아가 내놓은 교통난 개선대책이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점 주변 교통난 등이 개선된 점을 감안했다”며 “기한은 광명점 옆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의 임시사용 승인기한과 똑같이 맞췄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승인처리에 앞서 광명 역세권 교통대책반 및 교통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결정을 내렸다.
이케아는 지난 7일 교통난 해결대책을 내놓고 임시사용 승인기한을 1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케아는 무료주차시간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하고 인근도로에 교통통제 인원을 배치했다. 또 650대 분량 임시주차장 옆에 350대 주차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케아가 지난해 12월 개장한 뒤 지난 14일까지 모두 40만 대 이상의 방문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이 빚어졌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한국에서 온라인쇼핑몰을 열지 않겠다고 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할 계획은 없다”며 “이케아는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쇼룸을 분기별로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세계 43국에서 34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는 최근 일부 유럽국가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이케아가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지역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