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3곳에서 신용등급을 A단계로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은 2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무디스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 A와 A2를 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시 영등포구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한화손해보험> |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피치는 한화손해보험에 신용등급 A를, 무디스는 A2를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나왔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유일하게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에서 A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한화손해보험이 안정적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지위를 높이고 있고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데다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강화해 이익이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모회사 한화생명이 안정적으로 한화손해보험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신용등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가 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신용등급 평가로 세계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보험계약자, 투자자에게 대외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승영 한화손해보험 경영기획파트장은 “우수한 시장가치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까지 인정받아 신용평가사 3곳에서 신용등급 A를 받았다”며 “안정적 이익 창출과 리스크 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