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새 게임 출시가 늦춰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업에 미칠 영향이 거의 없는데다 주력 게임인 리니지M의 매출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주가 오른다", 새 게임 연기돼도 리니지M 매출 탄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5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36만 원에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핵심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2'와 '리니지2M' 출시가 2~3분기 연기됐지만 2019년부터 다수의 기대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긴 호흡으로 보면 두 게임의 출시 연기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기존 모바일게임이 출시 이후 급격하게 매출이 감소하는 것과 비교해 출시 1년이 된 '리니지M' 매출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리니지M의 매출이 5월30일 신규 직업인 ‘총사’가 나온 뒤 크게 반등했다”며 “3분기 이후에도 2018년 상반기 수준인 하루 평균 매출 20억 원 선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4408억 원, 영업이익 16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0.5%, 영업이익은 32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