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출시하는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고가격이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18일 전자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최대 512기가 내장메모리를 적용한 갤럭시노트9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는 삼성전자가 8월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고성능 부품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에 6기가 램과 자체 개발한 최신 프로세서 '엑시노스9810', 4000mAh(밀리암페어아워)급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카메라를 적용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8보다 화면이 커지고 주요 부품 성능도 개선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노트8은 한국 기준으로 64기가 모델이 109만4500원, 256기가 모델이 125만4천 원의 고가에 출시됐다.
올해 갤럭시노트9에 예상대로 512기가 모델이 처음 출시된다면 가격이 최소 130만 원대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상 역대 가장 높은 출고가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12기가 용량의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한 뒤 양산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