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궐련형 전자담배 공급 대거 늘려 하반기 실적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6-15 11:3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점유율 확대와 담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KT&G는 독일에서 전자담배 고속 생산설비를 들여와 8월부터 가동할 것”이라며 “공급량을 늘려 하반기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 궐련형 전자담배 공급 대거 늘려 하반기 실적 좋아져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KT&G는 국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등을 판매하고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 미국 등에 일반담배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과 전자담배 궐련 ‘핏’의 판매를 확대하는 데 나서고 있다. 

KT&G는 국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이 올해 3분기 25%, 4분기 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점유율은 14~16%를 보일 것으로 추산됐다.

일반담배 수출도 늘어 올해 하반기 실적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담배 수출을 통해 올해 하반기 매출 5188억 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해 하반기보다 25.6% 증가하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KT&G는 올해 하반기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지역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담배판매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보일 것”이라며 “3분기부터 미국 등 새 시장에서도 담배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도 호조를 보여 KT&G가 올해 연결기준 수익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2.0% 증가할 것으로 홍 연구원이 내다봤다.

KT&G는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696억 원, 영업이익 703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